한국콜마는 화장품·건강기능식품·제약이라는 3대 사업 축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콜마 그룹의 지배구조와 남매 간 경영권 분쟁, 그리고 주요 상장 계열사인 한국콜마·콜마비앤에이치·HK이노엔의 2025년 상반기 실적 분석과 하반기·2026년 전망을 종합 정리했습니다.
한국콜마 그룹 개요
한국콜마 그룹은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에서 시작해 건강기능식품, 제약으로까지 확장한 종합 헬스·뷰티 전문 그룹입니다.
지주사인 콜마홀딩스를 중심으로
▲화장품 전문기업 한국콜마,
▲건강기능식품 기업 콜마비앤에이치,
▲제약기업 HK이노엔을 핵심 계열사로 두고 있습니다
콜마 그룹은 1990년 한국콜마 설립 이후, 화장품 ODM 분야에서 국내 1위 자리를 지켜왔고, 이후 CJ헬스케어 인수(현 HK이노엔), 콜마비앤에이치 상장, 연우 패키징 인수 등을 통해 밸류체인을 넓혔습니다.
현재 그룹 전체 매출 규모는 연간 약 7조 원대에 달하며, K-뷰티와 건강기능식품 수출 증가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콜마 경영권 분쟁 3대 쟁점
1. 지분 구조의 불안정성
- 콜마홀딩스 지분 구조는 장남 윤상현 약 31%, 딸 윤여원 약 7%, 창업주 윤동한 약 5%, 소액주주 및 행동주의 펀드 달튼이 나머지를 보유.
- 가족 전체 지분율이 과반에 못 미쳐 외부 세력 개입 가능성이 크고, 분쟁이 발생하기 쉬운 구조.
- 안정적인 경영권 방어를 위해 필요한 34% 또는 51% 지분 확보가 미흡.
2. 조건부 증여와 법적 다툼
- 윤동한 회장이 2019년 장남에게 지분을 넘기며 3자 합의서(남매 경영권 분할 합의) 이행을 조건으로 증여.
- 조건부 증여를 두고 “합의 불이행 시 증여 무효”라는 측과 “증여와 합의는 별개”라는 주장이 충돌.
- 현재 법원에서 지분 반환 청구 소송 등 법적 분쟁이 진행 중으로, 기업 가치와 주가 불안 요인.
3. 행동주의 펀드 개입
-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달튼 인베스트먼트가 콜마홀딩스 지분 5% 이상 확보.
- 2024년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에 성공하며 경영 참여 본격화.
- 달튼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며, 분쟁 결과에 따라 어느 쪽과 손잡을지에 따라 지배구조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
주요 상장 계열사 분석 및 전망

1) 콜마비앤에이치 (건강기능식품/화장품 ODM, KOSDAQ)
2025년 상반기: “1Q 재고조정 → 2Q 회복 국면 진입”
- 수요·출하 흐름: 1분기는 핵심 파트너사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일시적 둔화. 2분기부터 ODM 핵심 고객사의 신규 프로모션 물량 출하가 본격화되며 정상화 구간에 진입
- 믹스·마진: 저가수주 축소, 수익성 높은 ODM 물량 중심 재편이 진행돼 매출원가율/판관비율 개선이 동반될 것
- CAPA/운영: 2024년 말 준공된 세종3공장(연간 2,000억) 가동률이 2025년에 빠르게 상승. 세종·음성 등 국내 총 연간 7,000억 규모 생산능력으로 업계 최상위 CAPA를 확보
- 파트너십: 글로벌 ‘센트룸’ 위탁생산(국내 이관 물량) 등 헤일리온(Haleon)과 협업 확대가 진행 중
- 밸류업 이행: 2027년까지 ROE·ROIC 10% 목표,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추진(24~25년 집행)
2025년 하반기: “대형 품목/수출 레버리지”
- 출하 모멘텀: 상반기 후반부터 잡힌 프로모션 물량과 대형 품목 위주의 ODM 확대가 하반기 물량을 견인할 가능성.
- 수출: 북미·중국을 축으로 해외 비중 증가(중국 현지 생산거점 포함) → 가동률·영업레버리지 개선이 기대 구간
- 제품 파이프라인: 개별인정형 원료 6종 보유, 2026년까지 개별인정형 원료 13건 추가 확보 계획으로 신제품/신고객 확대 여지
2026년 전망: “개별인정형·글로벌 고객 다각화”
- 탑라인: 개별인정형·OBM 확장, 헤일리온 등 글로벌 고객의 SKU/지역 확대가 탑라인 안정성에 기여.
- 수익성: 저마진 물량 정리와 자동화(세종3) 효과가 연간 고정비 흡수도를 높여 영업이익률 점진 개선 시나리오.
- 리스크: 특정 채널(예: 네트워크 마케팅) 의존도, 중국 경기/규제, 원가(원재료·물류) 변동.
- 체크포인트
- 3Q~4Q 수출 출하 지속성,
- 세종3 가동률 트랙,
- 개별인정형 신규 인허가/상용화 속도,
- 파트너(헤일리온·애터미) 발주 패턴.
2) 한국콜마 (화장품 ODM 중심, KOSPI)
2025년 상반기: “K-뷰티 수출 부활, 선케어·인디 브랜드 수요가 버팀목”
- 수요 환경: 2019~2023년 화장품 매출 CAGR 8.2%로 구조 성장 기조가 확인돼 왔고(‘23년 화장품 1.137조), MZ 중심 인디브랜드의 빠른 신제품 사이클이 ODM 수요를 견인.
- 카테고리 강점: 선케어 기술 리더십. 그룹 내에서도 선케어 경쟁력은 핵심 동력(국내 선케어 시장 지배적 점유)
- 상반기 결: 지역·카테고리별 음영은 있으나, 선케어/더마·기초의 견조한 수요와 인디브랜드 발주가 전사 가동률을 지지. 패키징(연우) 결합으로 고객 락인 강화.
2025년 하반기: “고객 다변화 + 패키징 시너지”
- 수주 파이프라인: 북미·동남아 인디 브랜드의 런칭/리뉴얼 물량이 하반기 분산 출하. SKU 확대와 빠른 개발 대응이 수주 경쟁력.
- 원가·마진: 원부자재 가격 안정 구간에서 레시피 재설계·스케일 효과로 마진 개선 여지. 패키징 통합 소싱은 견적 경쟁력에 기여.
- 배당/현금흐름: 모회사(콜마홀딩스) 배당 원천의 하나로 현금창출력 관리가 지속(한국콜마 DPS 2019년 330원 → 2023년 600원).
2026년 전망: “멀티 리전 ODM 리더십”
- 성장의 축: ① K-뷰티 수출 장기 성장(온·오프라인 동시 채널화), ② 선케어/더마 같은 고부가 카테고리 집중, ③ 패키징+제형 턴키 제안으로 고객 협상력 강화.
- 리스크: 중국 리오프닝 변동성, 인디 브랜드의 수명주기 짧음/발주 변동, 환율.
- 체크포인트
- 하반기 신규 런칭의 반복 수주율(리피트 오더),
- 북미 고객군 내 점유,
- 선케어 소재·제형 신제품 상용화 속도,
- 패키징 통합 견적 수주 비중.
3) HK이노엔 (전문의약품 & H&B, KOSDAQ)
2025년 상반기: “케이캡·수액 중심의 방어적 체력”
- 포트폴리오: 매출 비중 기준 전문의약품 88.7% / H&B 11.3%. 주력품목은 K-CAB(케이캡), 수액, 컨디션 등
- 상반기 결: K-CAB 국내 처방 안정성과 수액(필수의약품) 수요로 기본 매출 바닥이 견고. H&B(컨디션 등)는 성수기/프로모션 영향으로 분기 편차 존재.
- R&D/해외: K-CAB 글로벌 확장(파트너십·허가국 증가)과 백신·바이오 라인업은 중기 성장 옵션.
2025년 하반기: “K-CAB 해외 확장과 신제품 라인업”
- 해외 라이선싱/허가: 허가국 확대→초도 물량/마일스톤 유입 가능성.
- 제품 믹스: 고부가 Rx 비중 유지와 수액·주사제 설비 효율화로 마진 방어.
- H&B: 리브랜딩/신라인(숙취해소·피로)으로 브랜드 체력 보강.
2026년 전망: “파이프라인 성과가 밸류 상단을 여는 열쇠”
- 핵심: ① K-CAB의 글로벌 처방 트랙과 지역 다변화, ② 백신/바이오 파이프라인의 임상·허가 이정표, ③ H&B에서의 체널/브랜드 재성장.
- 리스크: 약가 구조 변화, 경쟁제제의 시장 잠식, 바이오 임상 일정 변동.
- 체크포인트
- 해외 허가·판매국 확대 속도,
- K-CAB 개량·복합제 진행,
- 수액라인 설비/공정 최적화 지표,
- H&B 리뉴얼 판매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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