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지면 어김없이 단풍 명소를 찾아 나서게 되죠. 저 역시 작년 가을에 다녀왔던 화담숲이 잊히질 않아 올해도 예약 알람을 켜두고 기다렸습니다. 서울에서 차로 1시간 남짓이면 닿을 수 있고, 단풍의 스케일과 관리가 워낙 잘 되어 있어 “여긴 꼭 가야 한다” 싶은 곳이거든요. 오늘은 화담숲 단풍 절정 시기, 예매 팁, 입장료, 모노레일 요금, 교통편, 할인정보까지 모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가을 절정, 화담숲 단풍시기
화담숲은 계절마다 매력이 있지만 단풍 시즌은 특히 특별합니다.

- 절정 시기: 대체로 10월 하순 ~ 11월 중순
- 가장 화려한 구간: 단풍나무원, 메타세쿼이아길, 연못 정원
작년 10월 말에 방문했을 때, 산책로마다 붉고 노란 단풍이 터널처럼 드리워져 정말 황홀했어요. 올해도 운영 측에서 공지한 단풍 절정 기간은 10월 24일~11월 16일이고, 이때는 전면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예약은 필수, 현장발권은 거의 불가
“혹시 그냥 가면 표 있지 않을까?” 하고 고민하신다면, 단풍철 화담숲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예약 경쟁이 치열해서 현장 발권은 거의 불가능해요.
- 예매 시작일: 9월 24일 13시부터
- 예매 가능 매수: 1인 6매까지
- 예매 가능 티켓: 입장권, 모노레일(1승강장 기준)
- 운영 시간:
- 10/24~11/2 : 08:30~18:00
- 11/3~11/16 : 08:30~17:00
저는 모바일 앱에서 예매했는데, 접속자 폭주로 한참 대기하다가 겨우 결제했어요. 인기 있는 날짜와 시간대는 오픈과 동시에 마감되니, 일정이 확실하다면 최대한 빨리 예약하는 걸 추천합니다.
화담숲 상품은 NOL 앱, 웹사이트에서 회원 가입 및 로그인 후 구매가 가능합니다.
입장료 정보
화담숲은 계절에 따라 입장료가 조금 다르지만 단풍철은 정가 기준으로 운영됩니다.
- 성인: 11,000원
- 청소년(중·고등학생)·경로: 9,000원
- 어린이(24개월 이상 ~ 초등학생): 7,000원
- 24개월 미만 유아: 무료
저는 부모님을 모시고 갔는데, 65세 이상 경로 우대 요금이 적용돼서 조금 절약할 수 있었어요.

모노레일, 꼭 타볼 만한 이유
화담숲은 언덕과 오르막길이 많아 체력 소모가 꽤 큽니다. 그래서 모노레일은 단순 편의성을 넘어 화담숲의 매력을 다 누리게 해주는 교통수단이에요.
모노레일 요금
- 순환 탑승(왕복 전체): 성인 9,000원 / 어린이 7,000원
- 2구간(1승강장→3승강장): 성인 7,000원 / 어린이 6,000원
- 1구간(1승강장→2승강장): 성인 5,000원 / 어린이 4,000원
저는 순환 탑승을 선택했는데, 약 20분 동안 천천히 숲을 가로지르며 보는 풍경이 정말 근사했습니다.
특히 아이나 어르신과 함께라면 무조건 추천드려요.

화담숲 할인은 제한적
성수기에는 할인 혜택이 거의 없습니다.
- LG U+ 멤버십: 1,000원 할인 (단, 성수기 제외)
- 국가유공자·장애인: 일부 할인 가능, 단풍철에는 제한적 적용
따라서 예산을 크게 줄일 방법은 없고, 대신 모노레일 탑승 여부를 현장에서 선택해 합리적으로 조절하는 게 좋습니다.
화담숲 교통편과 주차 꿀팁
제가 직접 경험한 교통편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자차 이용
- 내비에서 “화담숲” 또는 “곤지암리조트” 입력
- 주차장은 넓지만, 단풍 절정 주말 오전 10시 이후에는 만차가 됩니다.
- 저희는 8시 30분 입장 시작에 맞춰 도착했는데, 여유롭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 지하철 경강선 곤지암역 하차 후 광주9번 버스 이용 (약 30분)
- 버스 직행:
- 강변역 1113-1번 / 500-2번
- 잠실역 500-1번
대중교통은 다소 불편하지만, 운전이 부담스럽다면 곤지암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연계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화담숲 취소 및 환불 규정
- 입장권: 1일 전까지 취소하면 전액 환불, 당일 취소는 30% 수수료
- 모노레일: 탑승 2시간 전까지만 환불 가능, 이후 취소 불가
작년에 일정이 바뀌어 예매를 취소한 적이 있었는데, 1일 전에 취소해서 수수료 없이 환불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느낀 화담숲 관람 팁
- 이른 아침 입장 강력 추천
오전 시간대는 한산하고 공기도 맑아 사진도 훨씬 예쁘게 나옵니다. - 모노레일 예약 먼저 고려
특히 어르신·아이 동반 시 필수! 순환 코스가 가장 인기 많습니다. - 인생샷 포인트 미리 알아두기
- 단풍나무원: 붉은 단풍 터널
- 연못정원: 물 위에 비친 단풍
- 메타세쿼이아길: 노랗게 물든 숲길
- 식사
입구 쪽 식당 ‘화담채’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고, 카페에서 따뜻한 차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화담숲은 가을이면 꼭 가야 할 대한민국 대표 단풍 명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약만 잘 해두면, 서울 근교에서 하루 나들이로 최고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여행지예요.
올해 단풍 시즌도 놓치지 말고, 예매부터 모노레일까지 꼼꼼히 준비해 멋진 가을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안양시 반려견 ‘비문 등록’ 시범사업 – 무료 등록 기회 놓치지 마세요!
여름방학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추천! 안양그린마루 방학 프로그램
여름엔 안양愛! 안양시 고향사랑 기부제(방법, 답례품, 세액공제 총정리)
2025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방법과 조건 총정리(안양시)
2025년 안양시 조기폐차 보조금 4차 지원사업(조건, 신청, 지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