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SP 반도체 장비업체 매각 준비

HPSP는 한국의 반도체 소부장 업체로, 열처리 공정(어널링) 장비를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반도체 웨이퍼 표면에 생기는 계면결함을 비활성화하는 어널링 장비를 공급하여 반도체 전공정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특히, HPSP는 고압수소어닐링 장비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서, 업계에서는 ‘한국판 ASML’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 회사는 최근 몇 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격히 상승하여 주목받고 있습니다.

  • HPSP의 매출액은 2019년 251억원에서 2023년에는 1791억원으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 영업이익도 2019년 99억원에서 2023년에는 952억원으로 거의 10배로 늘었습니다.
  •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53%로, HPSP는 반도체 분야에서 알짜 소부장 업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HPSP의 고압수소어닐링 장비는 사실상 독점적이며, 업계에서 큰 수요를 받고 있습니다.

HPSP는 크레센도에 의해 2017년에 인수되었으며, 이후 급속한 성장을 이뤘습니다. 크레센도는 현재 HPSP를 매각하기 위해 주관사 선정에 나섰는데, 이번 매각이 성공한다면 국내 PE(사모투자) 업계에서 큰 수익이 예상됩니다.

HPSP의 고압수소어닐링 장비는 반도체 공정의 미세화에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되며, 고압수소어닐링은 반도체 웨이퍼 표면의 계면결함을 비활성화하는데 사용됩니다. 이 장비는 400도 이하의 온도에서도 100% 수소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서, 고온으로 인한 웨이퍼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어닐링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과 독보적인 제품으로 HPSP는 빠른 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크레센도는 HPSP를 인수할 때 대출 없이 LP(기관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았는데, 이번 매각으로 수익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회사의 성장세와 독보적인 기술력을 감안할 때, HPSP의 가치를 현재 시가총액에 기반하여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매각이 성사된다면, 국내외 반도체 기업과 글로벌 PEF(사모펀드) 등 재무적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HPSP의 기술력과 독점적인 장비는 반도체 업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HPSP 매각 개요 (출처 매일경제)